아 쫌. 런던 일상


1. 성공한 수많은 예술가들도 그들이 뭘 원하는지 모르던,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켜야 할지 막막해 하던 힘든 시기가 있었음을 잊지 말자. 이 길이 나 혼자 가는 길은 아니다.


2. 페이스북에서 건너건너 확 끌리는 동성 인간을 보고 그녀의 사진을 캡처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나 바이섹슈얼이야? 그러고보니 나 길에서 매력적인 여자들 (다리.. 특히) 보는거 좋아. 그러다가 십초 안에 간단히 결론. I don't wanna touch other woman's vagina.


3. 너무나 한국적이고 유익하고 계몽적이고 상상력 및 융통성과 거리가 먼 내 부모와 가까이 지내면서 becoming what I truly want to become할 수 없겠더라.
존 카메론 미첼이 숏버스 찍을 때 '어머 이런거 엄마야랑 아빠야가 보면 싫어할텐데 어쩌지' 그런 생각 했겠어? who gives a shit.
제임스 더글라스 모리슨이 상징적으로 어머니를 범하고 상징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한 뒤 다시 태어나 짐 모리슨이 되었을 때, Light my fire를 울부짖을 때 그가 가족에 대한 부양과 효도의 의무에 대해 고민했겠어?

아.. 난 말랑말랑하게 늙고 싶지 않다고. 좀 더 치열하게 느끼고, 더 많은 가능성을 시험해 보고, 딱딱하게 날을 세운 촉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도덕이고 현실이고 돈이고 나발이고 쫌. 아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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