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근황

** Game of Throne 스포일러 주의 ***



* Joffery가 드디어 죽었다. 주변에서 이번 시즌 4 에피2가 완전 대박이라더니 이유가 있었소. 어제 그거 보고 기뻐서(...) 한참 기사 찾아보고 트위터 뒤져보고 그랬다. 
여러번 느끼지만 Game of Throne은 캐스팅의 승리다. (배우에겐 미안하지만 / 혹은 배우의 명연기로) Joffery역은 처음 등장부터, 그러니까 아무 말 안하고 그냥 얼굴만 비추었을 때부터 재수없었다.
시즌이 늘어나고 인기가 많아짐에 따라 돈도 많이 쳐들여서 소품 퀄리티가 높아진 것도 즐거움.
그러나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정사씬과 gory한 싸움씬은 이제 좀 그만 했으면...


* 2주 전부터 하루에 한두번씩 심장이 발작발작 한다. 이게 panic attack인지 그냥 스트레스인지 아님 아버지쪽 유전이 심장병이 있는데 나도 걸린건지 아직 모르겠다. 가만히 앉아 있거나 운전하거나 가볍게 걷는 도중에 심장이 목구멍 밖으로 뛰쳐나올 정도로 갑자기 심하게 뛰고 식은땀, 어지러움, 공포가 밀려온다. 그 공포가 뭔고 하니, 갑자기 중력이 없어진달까, 자리에 앉아 있는데 마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붙들고 있어야 하는 이상한 공포다.
그 동안은 엄청 심하지 않아서 병원 갈까 말까 했는데, 일요일 점심에 부사바에타이에서 진상 한번 피운 이후로 안되겠다 싶었다 - 점심 먹고 일어서려는데 갑자기 심장이 뛰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철철;;; 종업원 난리나고 일행들 난리나고 대략 10분 후 탈진-_-;;
월요일 아침부터 GP 갔더니 목요일 오전에 피검사, EPC (심전도?) 검사 잡아준다. 24시간 심박수 트래킹도 하겠단다.
음. 별일 아니겠지.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다.


* 아픈김에 아트스타코리아 1,2회 연달아서 봤다. 혜영언니를 TV에서 보니까 신기하대. CJ에서 후원해서 그런지 프로그램 시작은 완전 광고인 듯.
노래나 춤도 아니고 아티스트를 정해진 시간 안에 서바이벌 방식으로 가려내는 게 타당한가 / 가능한가 / 누가 누굴 평가하는데? 등등 싶었는데 2회쯤 보다 보니 좀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었다. 아직까지 인상은, 아티스트 자신이 얼마나 자신의 작품에 확신이 있는지, 대중에게 어떻게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평가자의 질문에 얼만큼 잘 답변하는지 (답변의 기준이 바로 자신이 얼만큼 자신의 작품에 대해 완벽히 인지하고, 의도한 바를 표현하는지에 달린 것 같음)가 관건 것 같다. 나같은 비전공자는 일단 그정도.
암튼 결론은, 꽤 재미있다 + 혜영언니 화이팅.
런던에서 보던, '아.. 저런 사람이 연예인을 하는 거구나, 저렇게 자신을 표현하기 좋아하고 끼가 많은 사람이 연예인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그 길을 잘 찾아 가고 있는 듯.




덧글

  • 꿈이길 2014/04/16 06:51 # 답글

    스포...첫 줄만 읽고 나머지는 안 읽어야지 했는데 그 첫줄이 바로 스포 ㅠ_ㅠ
  • mae 2014/04/18 00:10 #

    헉! 죄송해요;; 그치만 너무 기-_-쁜 소식이라;;;
  • 삶은 계란 2014/04/18 02:47 # 삭제 답글

    별 탈 없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그 증상 아마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 일수도 있어요.

    저도 회사 때문에 완전 빡쳐서 거의 제정신이 아니였을 때, 소변에 혈흔이 보이고, 눈 완전 시뻘겋고 가슴 두근두근하고 그래서, 한동안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했었는데, 검사결과는 다 정상이였거든요.

    물론, 아무 생각없이 회사 보험믿고 프라이빗 병원갔다가 엄청난 비용을 보고 병원과 엄청나게 싸우고 돈은 돈대로 내고, 스트레스는 더 받고 이랬지만서도..

    아. 진짜 사는게 완전 힘들었다능..

    지금은 뭐 삶은 계란이라는 생각으로..

    그래도 지금은 나름 좋은 일들 많이 일어난다 생각해요.

    오늘 새로 산 집 열쇠 받았고, 곧 회사에서 다른 부서로 옮길 것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힘을 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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